u20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일정 중계 조편성

 

 

u-20 피파월드컵 한국대표팀 명단 경기중계

 

2023 FIFA U-20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U-20 월드컵은 내달 12일 라플라타에서 열린 결승까지 23일간 이어집니다.

 

이번 대회는 애초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 선수단의 입국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내 반발이 거세지자 개최지가 아르헨티나로 바뀌었습니다. 역대 최다 우승팀은 개최국 아르헨티나로 통산 6회 정상에 올랐으며 그다음이 5회 우승한 브라질입니다. 아르헨티나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립니다.

 

 

최근 U-20 월드컵은 유럽 팀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2013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2015년 세르비아, 2017년 잉글랜드, 2019년 우크라이나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9년 준우승 신화를 쓴 한국은 '어게인 2019'를 외치며 당시 돌풍을 재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프랑스, 온두라스, 감비아와 함께 F조에서 경쟁합니다.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 강호들을 피하면서 비교적 무난한 조 편성으로 보입니다.

 

첫 단추가 중요합니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3일 화요일 오전 3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릅니다.

 

프랑스는 지난 2013년 해당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그러나 직전 대회인 2019년에는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U-20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1승 3무 4패로 프랑스에 열세입니다. 프랑스는 피파랭킹 2위, 한국은 27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26일 오전 6시 온두라스와 2차전, 29일 오전 6시 감비아와 3차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중계는 KBS, MBC, SBS,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합니다.

 

4년 전의 이강인과 같은 스타는 없지만 대표팀 21명 중 81%에 해당하는 17명이 K리그 소속으로 2019년 대회보다 프로 비중이 높습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의 관심을 받는 성남FC 수비수 김진수와 FC서울의 강성진, 대전하나시티즌의 배준호 등이 주목할 선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브라질로 출국한 김은중호는 현지 클럽팀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예열을 마쳤습니다. 18일에는 브라질 전지훈련을 마치고 결전지인 아르헨티나에 입성해 시차에 적응하는 등 마지막 담금질 중입니다.

 

김은중 감독은 "현지 적응을 잘 마쳤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공격수 강성진도 "아르헨티나에 오니 진짜 대회를 하러 온 기분"이라며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무대다. 최대한 열심히 뛰고 즐기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다음은 FIFA U-20 월드컵 한국 대표팀 최종명단입니다.

 

2023 아르헨티나 FIFA U-20 월드컵 최종 엔트리(21명)

 

 

골키퍼 : 김준홍(김천상무) 문현호(충남아산) 김정훈(고려대)

 

수비수 : 김지수(성남FC) 박창우(전북현대)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 이찬욱(경남FC) 조영광(FC서울) 최예훈(부산아이파크) 황인택(서울이랜드) 최석현(단국대)

 

미드필더 : 이승원(강원FC)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김용학(포르티모넨세) 강상윤(전북현대) 강성진, 이승준(이상 FC서울) 박현빈(인천유나이티드) 이지한(프라이부르크)

 

공격수 : 박승호(인천유나이티드) 이영준(김천상무)